오학수, 미스터 존과의 긴 로키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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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환 작성일17-08-10 02:22 조회5,11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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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장대한 록키의 관경 보다, 3박 4일 동안 함께 했던 오학수 차장과, 미스터 존과 함께 했던 시간이 더 기억난다.
열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오학수 차장의 여행지에 대한 설명은 긴 2000km가 넘는 차량 이동에 시원한 생수와 같았다.
얘들아 하면서 얘기를 꺼내 여행 온 아이들에게 설명하듯이 진행해서, 자칫 어른들을 가르치려 든다는 오해가 없도록 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므로 다소 한쪽에 치우쳐도 귀에 거슬리지 않게 하는 세밀한 배려도 돋보였다.
이동 중에 상황에 맞는 음악선택도 좋았고, 캐나다에 대한 역사 이야기, 한국에 대한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는 감동적인 이야기, 캐나다와 한국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각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 등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좋은 내용들이었다.
곰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었지만, 함께 보여준 곰 영화의 TV상태가 좋지않았다. TV는 upgrade가 필요한 듯...
여행 중간에 음식점에서 실수를 하여 음식이 준비가 안 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른 음식점으로 옮기는 등 신속히 대응하는 모습도 훌륭했고, 다음날 아침 음식 준비가 늦어 오래 기다리는 불편한 상황에서 밥도 먹지 않고 대응하는 모습도 좋았다. 긴 여행에 돌발 상황은 늘 발생하기 마련이며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와 고객을 대하는 진실된 자세를 갖추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차를 오르고 내릴 때 마다 긴 시간 운전에 힘드실 텐데도 늘 미소 지으시던 미스터 존이 있어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은 마치 듀엣이 노래하듯 좋은 여행을 만들어, 아름다운 록키 여행을 더 빛나게 하였다.
from docto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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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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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경환 고객님,
멋진 폭포사진과 가이드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 인상적입니다. 글솜씨가 좋으셔서 읽는 내내 같이 즐겁게 여행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부족한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후기 남겨주심에 감사드리며, 말씀해주신 부족한 점은 개선하여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로얄투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얄투어 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