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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여행 후기 (슈리슈바 할머니의 열두살 손녀딸이 썼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ra 작성일17-08-13 22:27 조회5,123회 댓글1건

본문

~록키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록키 여행 잘 다녀온 슈리슈바 할머니 손녀딸이에요!

마지막에 오학수 가이드님과 약속을 했기에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2017년 8월 8일. 제 11번째 생일입니다. 생일선물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전 원하지 않은 선물이었죠. 

버스를 탔습니다.

첫날은 버스버스버스버스뿐.... 가다 보면 오지로 들어가는데, 가도 가도 나무와 풀과 산밖에 없어서 이때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록키로 갈 때 목표가 굶어죽지않기, 얼어죽지않기 라는 말을 듣기 전까진요.
장거리 버스를 타면 지루한데, 가이드 오학수님께서 계속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시길래 지루할 틈이 없었어욬ㅋㅋㅋ
캐나다는 법적으로 운전할 때는 2시간마다 쉬고, 하루 8시간 이상 운전 금지라네요.


그리고 드☆디☆어 산불지대를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처럼 중금속 성분은 없지만 연기가 자욱해서..
그 멋지다는 록키 풍경을 못 보는 건 아닐까 걱정했어요.
그날 한식을 먹고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쾌적하고 좋았어요. 내일 볼 풍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니 기대도 됐고요.

 

다음날 4시 기상☆샹큼 발랼☆하게 차로 갔습니다. 이제 경도선을 지납니다! 시간이 1시간 빨라졌어요.

뭐 여기저기 랍슨산 뭐 폭포 사진 찍을 것 다 찍고

10시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전 세계에 23대밖에 없는 설상차를 타고!!!!!!!!!!!!!!!!!!!!!!!!!!!!!!
상위 2%만이 밟는다는 빙하를!!!!!!!!!!!!!!!!!!!!!!!!!!!!!!!!!!!!!!!!!!!!!
거기서 캐나다대한민국 국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느낌이, 마치 하늘에서 영적인 존재가 되어 모든 것을 다스리는 듯한..!!!
빙하 진짜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세요!! 만년설 녹은 물이 여기저기서 졸졸졸 흐르는데 미끄러져서 빙하수에 빠진 사람 여럿 봤어요
그리고 안전구역을 벗어나면 크레바스가 엄청 많아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두꺼운 옷을 많이 챙기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햇살이 강해서 모자와 선글라스 필수에요.
설상차...내가 상위 2%가 됐당...... 이라는 생각으로 경치 좋은 곳에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산불 연기 지역을 빠져나왔는지 생각보다 산들이 잘보이고 좋았어요. 빵 안에 양상추랑 으깬 감자밖에 없는게 아쉬웠지만요.

그다음 오리발 모양의 페이토 호수를 갔습니다. 캐나다에는 호수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 한곳을 간 겁니다.
여기도 멋진데 딴 데가 워낙 멋지다보니 별로 문학적인 감흥이 없네요..

 

이제 벤프에 갑니다! 록키에 간다면 벤프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몇 년 전 술 취한 곰이 공중전화박스를 박살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실제로 발톱 자국 난 전화박스도 봤구요. 캐나다는 위험 천지구나..


먼저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바로 자유식을 먹으러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호텔 룸키가 있으면 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네요!

벤프 시내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있었고, 전세계에서 온 듯한 다양한 인종이 보였고 다양한 언어를 들을수있었어요.


맛집추천!!!!!!!!! 우선, 10불 이내에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맥도날드 햄버거집으로 가세요.
하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청오래 기다려야 되거든요.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곳...
바로 그리즐리 스테이크 집입니다!!!!! 제가 여기서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고기의 맛을 처음 일깨워 준 데가 여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버팔로 퐁듀’라는게 직접 구워 먹는 소고기에요.
대충 씹고 삼키시면 절대 안돼요. 최대한 오래 씹으면서 혀끝으로 맛을 음미해야 합니다.<가이드님의 말씀>
제가 진짜 밥을 먹을 때마다 여기가 생각나서 먹지를 못할 정도에요.
‘오느님 자유식을 허락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만 느낀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클래스가 다릅니다.

길고 길었던 고기이야기가 끝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을 보면서 거리를 돌아다녀보세요. 피곤한 거 다 잊혀져요. 그리고 어머님들 주의할게 완전 큰 장난감 가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환장을 해요.(저도 아이지만요) 자칫했다간 지갑 다 털릴수도 있어요! 떼쟁이 동생 때문에 엄마 지갑 털렸어요.. 기념품 가게가 곳곳마다 있고, 또 먹는 얘기가 나왔지만 카우 아이스크림 가게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에서 최고였어요.
벤프는 한결같이 다 끝내줍니다. (근데 호텔은 저희가 묵은 방에 가려면 계단이 많이 있어서 트렁크가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어요) 호텔수영장도 있었는데 수영복을 안 가져와서.....하핳

다음날 갔던 레이크루이스 곤돌라. 여기도 하이라이트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는데~ 뒤를 보면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다 올라가서 죽여주는 경치를 감상해야 합니다. 미리 스포일을 당하면 흥미가 없어지니까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지역 밑은 곰의 서식지입니다. 떨어지면 곰이 밥이 되는거에요.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 꺼냈다 떨어지면 그것도 곰의 소유가 되는 거죠. 아쉽게도 곰은 못 봤어요.
산 위에서 보는 루이스 레이크! 정말 멋져요 다이돌핀이 마구마구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 감상하고 아래로 내려와 뷔페식 점심을 먹었습니다.
7살 밖에 안 된 주제에 여자친구와 사랑놀이나 하는 그런 한심..아니 부러운 동생을 보면서 저는 웁니다..

내려가서 루이스 레이크를 직접 보시면 느낌이 또 다릅니다. 어떻게 하면 호수가 이렇게 멋질 수가 있는거지?! 이거 색소 탄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하기엔 너무 일렀습니다.
더 멋진 호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에메랄드 호수! 빛깔이 진짜 에메랄드에요. 사람들이 옷을 벗고 다이빙을 하고 있더군요.
처참했습니다.
날씨는 이렇게 더운데 즐겁게 물 튀기며 수영하는 사람들 앞에서 사진이나 찍는 신세가....
꼭 다시 와서 수영을 하리라 엄마와 손가락 걸고 약속했어요.
‘골든’이라는 곳에서 마지막 밤을 잤습니다. 인도 카레 맛있었어요. 카레.난,밥 밖에 없는데
이렇게 조합이 완벽할 수가. 한국인들은 역시 매운걸 먹어야 삽니다!

이 다음부터는 첫날처럼 하루종일 버스뿐입니다. 그리고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을 때 간신히 도착이죠.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라스트 스파이크에서 희생된 중국 노동자들 불쌍하다.
가이드님께서 너무 재밌게 이야기해주셨다.
버스에 컵홀더가 없는 게 아쉬웠다.
스테이크 맛있었다.


이상으로 평생 십이년 살았지만 처음 가본 패키지 밴프 여행기 끝냅니다.
얼른 커서 제가 운전하고 밴프 꼭 갈 것. 제 소원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추신.  가이드님!! 정말 재밌었고 감사했어요. 

        앞으로 꿀꿀 돼지 노래 들으면 생각날 것 같아요.

       꿀은 동생이 잘 퍼먹고 있어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클라라 고객님,
이테까지 본 후기중 가장 귀엽고 유쾌한 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11살의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재치있는 글솜씨에 놀랐어요. 남겨주신 후기 가이드에게 전달하겠으며 다음번 성인이 된 후 다시 찾을 록키여행도 저희 로얄투어와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항상 이렇게 즐거운 마음 간직하고 행복하세요
-로얄투어 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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