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직장 생활에 찌들려 제대로 가족 여행 기회를 잡지 못하였으나,


우연히 아내의 모두투어 여행 제안을 선뜻 수용했으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다만, 결혼 후 아내와 단둘이 하는 첫 장거리 여행이라는 것만


의미깊게 생각하고 투어에 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매우 뜻깊은 경험과 감명을 깊게 받은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평소 건강 문제로 저염식을 해야 하는 식습관 때문에 여행중에 저염식을 어떻게 하는가가


큰 문제였는데,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면서 인솔자인 황정씨에게 상의했더니,


황정씨는 내 일인 양 알아봐 주겠다며, 여기 저기 문의를 해서 기내식과 현지에서의 저염식 메뉴 등을


알아보고 예약해 주는 등 말끔히 고민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첫번째 감동이자 가장 큰 감동이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기후 차이로 인한 의복 준비 문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지인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준비했으나,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출발 전부터 모두투어의 문자메시지, 그리고 황정씨의 세심한 체크 등으로


빠짐없이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당일 공항에 미리 나와서 여행객들을 일일이 챙기고 준비상황을 체크해주고


수속까지 완벽하게 도와줘서 역시 아무 불편없이 투어 첫발을 떼었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식당을 잘못 찾거나 일행 중에 길을 잃는 사람이 없는지 챙겨주고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 편안했습니다.


 


현지 가이드인 백기선 부장님, 이지운 부장님도 본인들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짧은 여행기간내에


여행객들에게 다 알려주려는 열정도 참 좋아 보였고 고마웠습니다.


특히 이지운 부장님은 차량 이동 기간 내내 캐나다의 건국 이념, 정치지도자, 영웅, 지리정보, 풍습, 제도 등 해박한 지식들을 거침없이 토해 내며, 여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쉴 새없이 위트와 재치로 리드해 주었습니다.


 


캐나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외국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선진국 시민으로서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은 땅, 풍부한 자원,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선굵은 장엄한 경관들을 보면서


신비와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낌없이 도와 주신 가이드, 인솔자, 그리고 캐나다 시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