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무 늦게 후기를 남기게 되어 과장님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장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금 1년 좀 안되게 지났는데도 이름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만큼 투어가 좋았던거겠죠.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벌써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작년 캐나다 유학 중 버켓리스트였던 로키산맥을 과장님의 투어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우선 전 패키지 투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지 않아 살면서 단 한 번도 투어를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캐나다 그것도 로키산맥으로의 여행은
너무 막막했고 함께 가자는 친구들과 함께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용하다보니 겁도 나고 걱정도 되었는데 큰 형 같은 과장님의 가이드로
점차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을투어는 제약이 많아 이것 저것 다 보여주고 싶어도 못 보여주는 현실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메마른 목을 축이고자 설명 중에도 몇 번씩 물 한통을 원샷하면서 핏대 세워 가이드해주시는 모습을
봤을 땐 정말 그동안 가이드란 직업에 대한 모든 편견이 사라짐과 동시에 오히려 정말 멋있고 열정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장님의 투어를 이용하시는 분들!! 과장님 말씀 잘들으시면 정말 한 군데 볼 것도 두 군데 보고 하나 먹을 것도 두개 먹습니다!
겉보기와 달리 마음 따뜻한 분이신 만큼 더이상 진상고객들이 과장님께 상처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딱 한가지 불편했던 점이라면 버스 사양이 너무 좋아서인지 마이크 음량과 노래 음량이 너무 커 오히려 집중에 방해될 때가 간혹 있었습니다ㅠ. 이거 하나 빼면
정말 홍성민 과장님의 로키산맥 투어는 완벽 그 자체였어요!!
마지막으로 과장님이 계속 가이드라는 직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부모님도 데려가고 자식 낳으면 같이 가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