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온지 30년만에 록키투어를 처음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곳을 가봤지만, 카나다 록키는 처음이다. 주위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다녀왔다는 얘기는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내가 가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8월 2일 오전 코퀴틸람 한남마켙 앞에서 관광버스에 승차를 했고, 이미 많은 분들이 차에 타 계셨다. 모든 승객이 승차한후, 송용근 차장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록키투어를 시작했다. 이런 종류의 투어는 처음이라 좀 생소하기도 하고,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좀 어렵게 느껴졌다. 첫날 벨마운트에서 일박을 하기위해 버스는 오랜 시간을 달렸다.  가이드의 맛갈스러운 입담과 분위기를 잡아주는 음악 그리고, 기상을 알리는 음악으로 우리는 조금씩 하나가 되어갔다. 가이드로 함께 한 열정 넘치는 송용근 차장님을 통해 다양한 록키, 그리고 카나다에 관한 상식을 얻을수 있었다. 강행군으로 이루어진 스케쥴을 소화하기위해 가이드와 운전사가 하나가 되어 그룹투어를 잘 이끌어 주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외국분들과 함께 팀을 이루다 보니, 좀 동떨어진 느낌으로 여행을 해야 하는 외국인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송용근 차장이 소개해 준 많은 상식 그리고, 사진을 전문으로 공부하신 분이 찍어준 작품사진이다. 그동안 나도 나름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 사진을 보며, 차이를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소견을 나눠준 송용근 차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송차장과 함께 투어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솔직 담백하다고 느낀 그의 성격이 결코 가이드로써의 할일을 한다고 보기 보다는, 고객을 향한 특별한 배려의 마음이라도 받아드렸다.

다시 한번 바쁜 일정을 안전하게 소화해준 운전사님과 가이드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로얄투어를 통해 카나다 록키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