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과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홍과장님과 함께 록키에서 돌아온 1년차 신혼부부 입니다.

3박 4일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이 저에겐 3번째 록키여행이였습니다.

저는 이미 여름과 겨울의 환상적인 록키를 다 맛보았기에 남편이랑 미국쪽으로 여행가려 했었지만, 록키를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남편을 위해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록키투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연컨대 이번에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로얄투어에서 록키투어를 선택한 것은 저희에겐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바로 작년 여름에 두번째 록키여행을 제 남동생과 갔었고 그날의 록키는 여전히 제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간다는 설레임은 있었지만 이미 두번을 갔다온지라 특별한것은 없을거란 생각으로 별다른 기대없이 나왔는데..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저는 이번 록키여행에서 가장 최고의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ㅠ0ㅠ

남편과는  연애 9년차에 이제 결혼 1년차입니다.

저희가 만나오면서 갔었던 수많은 여행 중에서 이번 록키여행은  서로에게 최고로 뽑히는 여행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여행이니 큰 감흥이 없을거야라고 단정지었던 제 자신이 록키가 주는 대자연과 홍과장님의 식지않는 열정 앞에서 정말 많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이전 여행사와 똑같은곳을 가도 캐나다의 역사와 여행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재 방문하니 새로 방문하는 것 처럼 더 설레이고 감동적이였고 홍과장님의 넘치는 에너지와 즐거운 말솜씨로 여행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가이드와 손님이라는 관계보다는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주셔서 훨씬 좋았습니다.

여행 내내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완벽한 타이밍에 흘러나온 완벽한 노래와 함께 울기도하고 마음껏 웃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힘들었던 일도 많았는데 가이드님과 함께했던 이번 여행에서 많이 치유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고 온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밴쿠버로 돌아오는 일분 일초가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저희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밴쿠버에 방문하시면 꼭 다시 한번 홍과장님이 가이드하는 투어에서 4번째 록키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후기까지 남긴적은 처음이네요.

저와 제 남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결혼 1주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 뒤에 앉으셨던 분들도 그동안 여러 여행사를 통해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그 중 홍과장님이 가장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아까 밴쿠버로 돌아오던 버스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퓨ㅠㅠ 이번 여행후유증은 꽤 오래갈 것 같아요....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