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록키투어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투어였고 신형태 가이사님과 함께했습니다. 3박4일 동안 날씨가 계속 좋지 못해 아쉬웠지만 나쁘지는 않은 투어였습니다.
비록 늦게 후기를 올리지만 자세하게 여행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로얄투어의 록키가 좋았던점

1. 좋은 숙소
-쉬는 곳이 편하지 못하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그러면 다음날 일정도 지치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좋은 숙소들을 선정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퀸사이즈 침대 2개가 방마다 있어서 4인 가족도 편안히 잘 수 있었습니다.

2. 좋은 코스와 일정
-ㅇ여행사 대신 로얄투어를 선택한 유일한 이유는 로얄투어는 재스퍼를 찍고 밴프로 내려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또한 3박 4일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정도 잘 짜여있었습니다. 신형태 가이사님이 운전수 케빈에게 잘 말해서 몇 군데 더 들린 곳도 있고요. 여러모로 일정은 좋은 편이였습니다.

3. 프로 가이드.
        -신형태 가이드님이 3박4일을 함께 해주셨는데, 굉장히 다방면으로 지식이 풍부한 분이셨습니다. 본인이 소개로 유일하게 한국 가이드 중에서 federal 가이드 자격증을 소유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셨고요. 캐나다의 역사, 토막상식, 지형, 과학지식, 인물 등등을 여행 내내 설명해주셨습니다. 캐나다에 대해 몰라도 알고 있어도 유익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버스내에서 육포를 팔지 않으셨는데, 육포는 한국으로 사갈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은 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소한 것도 챙기시는 것이 프로다운 모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4. 훌륭한 경치
-가는 동안에 자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멋진 자연장관이 펼쳐집니다. 또한 직접 운전하면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이 대자연을 버스로 편하게 이동하시면서 즐길 수있습니다.

아쉬운점/개선점
1. 숙소
-Valemount 에 rocky inn말고 조금더 시설이 괜찮은 숙소가 있는데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되면좋겠습니다. 또 Rocky inn에 2년전에 식당으로 보이는 건물을 짓고있었는데 식당은 오픈안하나요?

2. 음식
-전반적인 음식은 모두 괜찮았습니다. 다만 Hope sushi에서 먹었던 밥은 정말 퀄리티가 떨어지는 음식이였습니다. 가는 날 된장국과 밑반찬 그리고 오는날 비빔밥인데, Hope sushi 에서 먹은 모든 음식 질이 떨어졌습니다. 단체 관광을 위해서 있는 식당 같은데 여행사 측에서 음식품질 개선을 요구하면 합니다.

3. 가이드
-가이드님의 설명은 훌륭했지만 잘못된 설명이 있어서 개선점에 넣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설명하실 때 주의하셨으면 하는 부분은 유사과학, 원주민, 페미관련이슈입니다. 유사과학은 빙하 이야기 하실 때 나왔고 의약품이야기 하실때도 조금 나왔는데 팔각수나 이런식의 유사과학을 빼시고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도 있는데 잘못된 지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이드 님이 캐나다 역사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계속 인디언 인디언 이러면서 설명하셨습니다. 인디언이 아니라 확실하게 First Nation 혹은 적어도 Aboriginal이라고 원주민을 부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주민의 존중한다는 의미에서요. 마지막으로 페미에 심취해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는 평등을 추구하지 차별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인권순위가 첫번째가 아이들, 두번째가 노인들, 세번째가 여자, 네번째가 개, 다섯번째가 남자 이런설명을 하셨는데, 굉장히 불쾌하고 캐나다랑 맞지도 않는 설명입니다. 설명은 좋은데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였으면 합니다.

4. 선택관광
-몇 년전 가족여행으로 왔을 때 아이스필드와 곤돌라 카약등 다양한 체험을 해서 가격대를 아는데,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는 약 40불 정도였던거로 기억하는데 50불을 받더라구요. 단체 관광 할인이 적용된건지 궁금해서 넣었습니다.

캐나다에서 꽤 오랫동안 지내면서 록키를 총 세번가봤습니다. 세번중 두번은 가족끼리 직접 운전해서 간 투어였었고, 패키지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사촌과 친구를 데리고 가는 록키이고, 사촌과 친구가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머물예정은 아니다 보니 패키지투어가 좋겠다는 생각에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였고, 로얄투어만 재스퍼와 밴프를 모두가기 때문에 로얄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총평으로 오랜만에 다시 록키를 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제 사촌이나 친구도 만족했었구요. 약간의 아쉬운점만 개선되면 더욱 멋진 로얄투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록키투어 갔다온 영상과 사진을 올리면서 후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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