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쉼없이 달려온 나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싶어 혼자 캐나다로 훌쩍 떠나왔습니다.
록키산의 아름다운 모습도 넋을 잃을 정도였지만
더 잊을 수 없는 건 록키로 향할 때의 가슴벅찬 설렘이었죠.
언제부터 설렌다는 감정을 잊고 있었던 걸까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여행이었습니다.
로얄투어의 삼각형 코스는 옳더라구요. 죽기 전에 꼭 가 봐야할 드라이빙 코스라는 천상의 도로를 달려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벨마운트의 숙소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사장님이 새벽 2시부터 끓이셨다는 미역국 한 그릇 참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홍선민 과장님의 캐나다의 역사, 이민이야기 등 등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들으며 큰 소리로 웃다가 눈물을 꾹 참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
힘들고 고되서 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면 로키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서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선민 과장님, 로얄투어, 함께 떠났던 모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