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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장님 덕분에 기억에 오래 남을 록키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J 작성일19-09-09 23:42 조회3,939회 댓글1건

본문

이제껏 수십여개의 국가들을 자유여행해왔는데
그동안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선입견때문에 한인 패키지 투어를 꺼려왔다.

그러나 이번 록키여행을 준비하며 시간, 비용, 이동 때문에 처음으로 한인 패키지투어를 고려해보게 됐고
떨떠름하게 예약을 했음에도 출발날까지 솔직히 기대가 전혀 되지 않았다.

처음 집결장소에는 기대했던 56인승 대형버스 대신 작은 14인용 밴이 있었고.
그 말인 즉슨 첫 인사를 나누었던 가이드님이 곧 기사님이었다는 것.
이 많은 거리를 운전하며 가이드까지 하신다고? 그게 가능할까? 너무 힘들지 않을까?

그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님은 3박 4일 내내 한 번도 피곤한 기색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신기할 정도로 에너지가 끊임없이 넘쳐 흘렀다.

긴 이동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건 우리 여행자였고
그리고 그럴 때마다 시의적절한 이야기들로 끊임없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 게 오차장님이다.

운전을 하면서도 얼마나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신기해하고 빵터지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분의 지식이 엄청나는 구나 실로 감탄을 했다.

그 아름다운 록키의 랍슨 봉우리, 페이토 호수, 레이크 루이스 밴프와 에메랄드 레이크까지.
하나 같이 대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여행이 다 끝나고 나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오차장님이다.

일에 지치고 싫증이나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즐기며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니
그동안 조금만 열악하고 힘들어도 금방 투덜대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항상 같은 곳을 수백번 가고, 비슷한 이야기를 수백번 하실텐데
어쩜 매순간 반짝반짝 그렇게 열심히인지 다시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처음엔 신기해 할 뿐이었는데 끝날쯤엔 나도 어느새 그 에너지를 전달받았다.
이러한 기억들이 록키의 아름다운 자연이 배경이 되어 내 머리속에 오래 남을 게 분명해 보인다.

투어 중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특별히 해드린 게 없어 이렇게나마 글로 남겨 진심을 전하고 싶네요!
항상 승승장구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로얄투어님의 댓글

로얄투어 작성일

안녕하세요 PJ 고객님,
이렇게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록키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그리고 좋은 인연으로 고객님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겨지길 바래봅니다. ^^
저희 로얄투어 손님으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이 정성스런 마음은 동행했던 오 학수 차장님께도 전달드리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로얄투어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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