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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9/25~28 로키여행 홍록키 가이드님과 함께
이재학
2026-09-28 02:53:28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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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패키지 여행을 여러 번 다녔지만, 이번 여행은 좀 특별한 여정이었다. 한국기준 동쪽 방향으로 첫 패키지 긴 여정으로서 미리 시차를 절반 가까이 맞추어 출발했음에도, 밴쿠버 도착 후 여지없이 시차 맞추기가 힘들었으나 가이드님 덕분에 적응 시간은 빨라졌다. 왜냐고? 큰 목청과 함께 커다란 몸 동작으로 설명해 주신 덕분에. 로키 경력이 26년째라는가이드님. 26년간 교편생활 후 정년퇴직한 나로서는 가이드님처럼 큰 목소리와 몸짓으로 설명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더구나 유아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분포가 크고,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관광객을 상대해야 하지 않는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가이드는 고객이 졸건말건, 관심이 있던없던 일사천리로 준비된 내용 설명으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 아니라 전부였으나, 홍록키 가이드님은 한자라도 더 가르치려는 선생님과 같은 열정으로 역사, 서사, 창밖으로 지나가는 수려한 경관 등을 모두 알고 감상하고 가야 한다며 시차 문제로 졸고 있는 고객을 깨우려고 목소리 크게 몸 동작도 크게 하셨던 것은 아닌지요? 어쩔수 없이 잠깐 졸기도 했지만, 덕분에 놓칠뻔 했던 로키의 역사와 글로 묘사하기 어려운 빙하, 호수와 국립공원 경치 등을 잘 감상하고 귀국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특히 목소리 성대 관리 잘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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