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회 가이드님과 함께 한 록키 3박 4일 투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3박 4일 록키 투어에 참가했던 심상헌입니다.
김윤회 가이드님과 정말 좋은 여행을 다녀와서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밴쿠버에 8년째 거주 중이며 UBC Sauder를 졸업했습니다.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부터 운전을 하고 다녔고, 서쪽으로는 빅토리아, 북쪽으로는 휘슬러, 동쪽으로는 칠리왁, 남쪽으로는 시애틀까지 직접 여행하며 이곳저곳을 많이 다녀봤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캐나다의 문화와 역사, 원주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나름 관심을 가지고 접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김윤회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정말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역사와 지리, 문화적 배경은 물론이고 캐나다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주셔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꽤 즉흥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캐나다에 방문하셨는데 귀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항상 자유여행만 해봤지 패키지 투어는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 600달러 정도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느껴져서 ‘과연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행을 마치고 밴쿠버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그런 걱정은 완전히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기간 내내 일기예보는 좋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저희가 주요 명소에 도착할 때마다 날이 개어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 상황 역시 예상보다 훨씬 원활해서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김윤회 가이드님께서 일정에 없는 알버타 지역의 숨은 명소들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관광지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주변 지역의 역사와 특징, 지리적 환경, 그리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마치 책 여러 권을 읽은 것처럼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투어 초반에는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가이드님께서 유쾌한 입담과 세심한 진행으로 차량 안 분위기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여행 내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일정을 시작하기 전과 각 명소에 도착하기 전에는 주의사항과 유용한 팁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투어가 더욱 쾌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방문하는 곳마다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포인트를 알려주시고, 직접 사진도 정성껏 찍어주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2일 차 저녁은 자유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저처럼 즉흥적으로 여행을 온 사람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식사 장소와 관광 코스를 추천해 주신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여행 중간중간 들려주셨던 여러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여행은 계획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번 여행은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는 말씀이나, “이 아름다운 자연을 오랫동안 지켜온 원주민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저는 캐나다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이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원주민에 대한 문화적 존중 방식이나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보며 다소 낯설게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 특히 김윤회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많은 부분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은 많이 알수록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여행은 정말 운이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교통 상황도 좋았고, 함께한 여행객분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훌륭한 가이드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제 첫 로얄투어, 그리고 첫 록키·알버타·밴프 여행은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윤회 가이드님이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로얄투어를 이용하게 된다면 꼭 다시 김윤회 가이드님과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여행 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김윤회 가이드님이 제 군대 선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