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이버와 함께
3박 4일의 일정을 마감하는 이 밤에 우리의 여행을 끝까지 프로의 정신으로 책임졌던 고가이버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너무나 빠듯한 일정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아니었으나 점차 패키지 여행의 편안함과 그 과정에서 가이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십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주행 중에 재미있게 풀어주셨던 캐나다 역사와 지명의 유래는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곧 시애틀로 여행 가는 저는 시애틀 이라는 지명의 의미와 유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동시에 이 먼 장거리 여행을 오면서 사전 공부 없이 온 나 자신까지 반성하게 되었고요.
또 큰 감동 하나는 고가이버라는 닉네임의 의미였어요. 자신의 현재 커리어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큰 꿈과 포부를 간직하고 계신 고가이버님의 인생 계획을 들으면서 인생을 참으로 역동적으로 살고 계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조용히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자연에서 받은 감동은 당연한 것이었고,한 인간에게 받은 감동 또한 의외의 수확이었습니다. 한계에 부딪힐 때쯤 고가이버님의 인생 이야기가 생각날 듯 합니다.
천혜의 자연을 가진 캐나다 자연의 웅장함과 장엄함에 무한한 존경을 표하고, 그런 자연 앞에서 한없는 겸손함을 배우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이렇게까지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