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둘이서 록키 3박4일(밴프 숙박) 상품으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저는 평소 자유여행도 좋아하지만, 패키지 투어의 진짜 장점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공부하듯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어에서는 가이드의 역량이 정말 중요한데, 홍록키 가이드님은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으셨어요. 풍부한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와 밴프, 로키 일대에 대한 해박한 지식 덕분에, 단순히 경치만 보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각 장소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알고 보니 여행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동 중에도 유머러스한 입담과 센스 있는 음악 선곡 덕분에 버스 안에서조차 지루할 틈이 없었고, 무엇보다 손님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코스 중에서 전 모레인 호수가 최고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에메랄드빛 물색을 실제로 마주하니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모레인 호수뿐 아니라 밴프 국립공원 안의 호수들 하나하나가 저마다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산불 연무로 시야가 다소 흐릿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홍록키 가이드님이 그걸 아시고 더 열심히 뛰어주셨어요. 특유의 입담과 에너지로 분위기를 살려주셔서 오히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여행이 됐습니다. 날씨는 사람이 어쩔 수 없지만, 가이드님의 노력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로키 여행 고민하시는 분들께 로얄투어, 그리고 홍록키 가이드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