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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좋았습니다. 고가이버님 아~주 좋았습니다.
심준영
2026-08-11 00:27:01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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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두 딸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평소 패키지 여행을 즐기지 않는데,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해외 여행이라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어요. 
일단 두 딸은 정말 만족한다~고 합니다. 

먼저 둘째 딸의 의견입니다.
가이드쌤이 완~젼 열정적이셨고, 완~젼 재미있게 설명해주셨고, 식사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직접 가보신 곳들을 얘기해주셔서 좋았어요. 
첫째 딸의 의견입니다.
역사에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요. 설명을 듣다 보니 조금 흥미가 생겼습니다. 설명을 정~말 잘하십니다.  
벤쿠버에서 9시간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 후기입니다. 
처음엔 '독특한 가이드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만남부터 시간에 대한 강조를 굉장히 많이 하시더라고요. 왜 그러시는지 첫째날이 채 지나기 전에 이해했습니다.
규칙 설명을 자세히 해주십니다. 처음엔 왜 '중요한 설명입니다'를 반복하시는지 의아했어요.
그런데, 가는 장소에 맞추어 필요한 정보를 반복해서 설명해주셔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가이드님들은 가는 곳 자체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물론 고가이버님도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하시지만, 장소만 설명하진 않으셔요. 관련된 역사와 함께 개인적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그 자체로 의미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에 대한 강조는 여행이 얼마나 알차게 채워지느냐와 연결되더군요. 빡빡한 듯 하지만, 무조건 오르내리는 건 아닌...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십니다. 음...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요. 그런데, 고가이버님의 최선은 '그냥' 느껴집니다. 
어느 순간 교통정리를 하고 계시고, 어느 순간 세심하게 날씨를 체크하고 계시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마스크를 챙기고 계십니다. 

결론은, 제가 현재까지 만나본 중에선 단연 최고의 가이드이십니다. ^^
글을 쓰다 보니... 가이드님에 대한 칭찬을 엄청 많이 하게 되는 거 같네요. ㅎㅎ 

아마도 제가 이번 여행을 통해 다른 이(가이드님)의 '열정'을 봐서 그런가 봅니다.
직장생활을 꽤 오래하다 보니 저에게 일에 대한 열정은 좀 흐릿해진 상태였어요. '의무'로 하는 일들이지요. 
이번 캐나다 여행도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지, 저는 '보호자'로 함께한 거였거든요. 
그러데, '어쩜 저렇게까지 자신의 일을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가이드님이 설명하는 '록키'의 특별함을 저도 느껴보고 싶더라고요. 

덕분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쉬운 일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뜻깊은 여행이었네요. 
고맙습니다.   
추신) 첨부한 사진은 큰딸입니다. 록키의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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