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로키만의 매력, 비수기지만 오히려 좋아!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 학창시절 들었던 유키 구라모토의 레이크루이스를 듣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안고 훌쩍 캐나다로 떠나왔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5학년 조카와 함께 떠난 로키 로얄투어 패키지는 일상의 휴식이 필요했던 저도, 아직 어린 조카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이었습니다.
수천년전 바다를 간직한 로키는 눈을 소복하게 덮고 그 거대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눈길이 닿는 곳곳마다 위대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고 있는 내가 있었습니다. 10년전 방문했던 동생이 잊지 못하는 밴프의 자유로움과 여유는 아이들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이었습니다.
특히 매일 긴 거리를 운전하며 이동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고가이버 가이드님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캐나다의 역사와 로키 산맥의 주요 포인트 곳곳을 설명해 주셨고 사진 전문가다운 인생샷을 남겨주셨습니다. 조카도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신 캐나다 고속도로 길이, 한국에서 밴쿠버까지의 거리 등 구체적인 수치를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조카가 가이드님 재미있대요!
비수기에 접어든 로키지만 여름 로키와는 다른 매력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언젠가 이 멋진 로키를 다시 볼 날을 기다리겠습니다.